재밌는 한국 영화 ‘스윈들러‘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이 작품은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관객들이 예상했던 내용과 실제 영화가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일 거라 보는데요, 저는 나름 즐겁게 봤던 영화라 영화 ‘스윈들러’를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이번 기회에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라며 ‘스윈들러’의 줄거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윈들러 기본 정보
- 개봉일 – 2020년 10월 08일
- 러닝타임 1시간 33분
- 감독 및 배우 – 이동환, 유형준, 피스 피델, 이규정 등
주인공 도진은 말재주가 좋고 입바른 사기꾼입니다. 그는 빚더미에 시달리던 중, 어렵사리 구마 사제 행세를 할 기회를 잡게 됩니다. 가짜 ‘김신부’로 분해 신도들을 현혹하며 거액의 돈을 착복하는가 하면,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겪게 되죠.
영화 ‘스윈들러’는 도진이 벌이는 이런 사기 행각을 유쾌하고 발랄한 시선으로 그려냈습니다. 관객 여러분께서는 직접 이 영화의 줄거리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작품 속에는 도진의 사기 행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모든 에피소드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영화를 보시다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줄거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스윈들러 줄거리 시작편
도진은 어머니의 재산을 기대하며 찾아갔지만, 모든 재산이 교회에 기부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빚더미에 시달리던 도진은 우연히 구마 사제를 구하는 말을 듣고 가짜 구마 의식을 치르기로 결심합니다. 영상을 참고해 구마 의식을 베끼기 시작하죠.
한번 해보니 수월했고, 도진은 샘을 조력자로 데려와 본격적으로 구마 의식을 펼칩니다. 돈을 받고 악령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수면제와 주사를 놓고 의식을 행하는 식이었죠. 구마 실력자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도진과 샘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의식을 치렀습니다.
어느 날 윤희의 동생이 악령에 시달린다며 연락을 하지만, 도진은 돈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합니다. 이에 윤희가 직접 도진이 머무는 숙소를 찾아가고, 샘은 상황이 꼬여가자 떠나버리게 됩니다.
스윈들러 절정
도진은 하루 동안 윤희와 시간을 보낸 후 윤희의 동생에게 구마 의식을 행하지만, 불행히도 그 과정에서 윤희의 동생이 사망하고 맙니다. 이후 도진은 장목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교회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스윈들러 구마 의식을 펼칩니다.
장목사 교회에서 의식을 행하던 중, 갑자기 윤희가 나타납니다. 윤희는 도진의 실체를 알고 있었고, 도진에게 돈을 요구하며 경찰 신고를 협박합니다. 도진이 돈을 가지고 윤희를 만나지만, 윤희는 오히려 자수할 것을 촉구합니다.
도진은 윤희가 녹음했다는 파일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편집하고, 예배 때 신도들에게 재생시킵니다. 그리고 자신이 피해자라며 윤희의 몸에 악마가 있어 자신을 타락시키려 한다고 주장하며 신도들의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합니다. 점점 더 많은 신도들이 도진의 말에 설득당하게 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갑니다.
이렇게 영화 ‘스윈들러’는 마지막 결말을 향해 치달아갑니다. 이 와중에 도진은 자신의 행각을 어디까지 이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는 대목과 함께 영화의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결말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시죠.
스윈들러 결말
신도들은 도진의 주도로 윤희를 의자에 묶고 집단 구마 의식을 펼칩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장목사는 충격을 받아 교회를 떠나게 됩니다. 윤희를 처리하고 교회를 차지한 도진에게 한 전도사가 찾아와 도진의 빚 때문에 돈이 필요하다며 의뢰를 받자고 합니다.
도진은 그를 따라 시골집에 가지만, 거기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장목사였습니다. 전도사와 장목사가 공모해 도진을 죽이려 했던 것이었죠. 도진을 묻으려 할 때, 과거 도진에게 구마 의식을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던 한 남자가 총을 들고 나타납니다.
다행히 그의 도움으로 살아난 도진은 갈 곳이 없어 다른 곳에서 새롭게 사기를 치르기 위해 길을 나서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스윈들러 감상평 리뷰
‘스윈들러’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신도들의 마음과 돈을 꾀어내는 사기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요약된 내용만 보고 평범할 거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코미디 장르답게 유쾌하고 발랄한 순간들이 작품 내내 가득했습니다. 특히 주연 배우들의 과장되고 탄력 있는 연기가 돋보였죠. 기대치를 너무 높이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본다면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영화는 유쾌한 에피소드와 현실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잘 버무린 작품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유쾌한 영화로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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